아.. 그냥 혼잣말이에요 신경쓰지 마세요..

티스토리 블로그 vs 네이버 블로그 수익 비교 (feat. 내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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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 vs 네이버 블로그 수익 비교 (feat. 내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

비전문 전문가 2024. 7. 28. 19:21

 

바야흐로 2024년... 끊임없이 배우고 경쟁해도...

천정부지로 오르는 물가에 비해 월급은 도무지 얼어붙은지 오래...

쫌쫌따리 하고있는 주식투자도... 더 말하면 가슴아파 말하지 않겠다.

 

이 척박한 대한민국 경제상황 속에 주변에서는 부업으로 월급만큼 번다는 종족들이 늘어만 간다. 

가랑비에 옷 젖듯 부업라이팅에 젖어든 엠지들은 이제는

'부업을 하지 않는 나, 이대로 괜찮은가!' 불안하다.

 

그렇게 엠지들은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는데...  +더보기

 

이미 주 40시간 일하는데 인스타툰도 연재하고..
블로그도 시작하게 된 이유

일단 내가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이렇다.

 

1. 글이 쓰고 싶다. 

브런치를 오래 써왔으나, 이는 수익이랑은 전혀 관련없는 순수 글쓰기를 위한 공간이었다. 그리고 브런치를 시작하던 때는 굉장한 F형 인간이었고 지금은 다소 T형이라고 느낀다. 그래서 조금 편하고 자아없이 글쓰고 싶었다. 

+ 티스토리니까 하는 말 (뒷담)인데, 브런치에서 글쓰는게 이젠 좀 버겁게 느껴진다. 다들 그렇지 않나? 초기보다 글쓰는 사람들도 늘어났고 그에따라 자유롭게 글쓰는 사람들도 늘었지만. 브런치라는 공간은.. 누가봐도 '전문적 글쟁이'들의 공간이다. 난 글을 쓰면 후련해지는 성향이라 좀 편하게 자주 쓰고 싶은데, 그런 분위기가 있다보니 어렵게 느껴져서 점점 안쓰게 되었다는 후문.. 

 

2. 돈도 됬음 좋겠다. (되? 돼? 맨날 헷갈림)

자아없이 쓰는 글이 커피값이라도 벌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밥값이면 더 좋고. ㅎㅎ

 

3. 디지털 노마드? 잘 모르겠지만 나도 하고싶다. 

어딘가에 묶이지 않고 걍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블로그는 인터넷만 있으면 할 수 있으니까, 당연히 좋은 수단이다. (비록 큰 수익이 아닐지라도)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는 엠지들의 부업 스테디 셀러,
티스토리 블로그 vs 네이버 블로그 전격 비교

티스토리와 네이버가 대결하는 장면.ai

 

블로그를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나서, 당연히 네이버 블로그를 하려고 했다. 

왜냐면 개인적으론 초딩때부터 아이돌 덕질을 네이버 블로그로 해왔기 때문에 익숙하기도 했고,

단연컨대 여전히 대한민국 사람들의 남바완 플랫폼이니까. 

그러나, 나는 티스토리에 안착했다. 그 이유는...

 

1. 일단 수익성의 측면에서는 티스토리가 두배정도 앞선다. 

 

티스토리 블로그 수익성 요소
- 구글 애드센스
: 티스토리는 구글 애드센스를 이용한 광고 수익 창출이 가능해서, 수익성이 높다. 블로그 트래픽이 많고, 방문자가 다양한 주제를 검색해서 방문한다면 수익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 다양한 광고 네트워크: 애드핏, 카카오 애드 등 다양한 광고 네트워크를 활용 가능.
네이버 블로그 수익성 요소
- 애드포스트
: 네이버 블로그는 네이버의 애드포스트를 이용한 광고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그러나 애드포스트의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평이 많다. 

- 제한된 수익 모델: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수익 창출 방법이 제한적이다. 네이버 정책에 따라 외부 광고를 게재하는 것이 제한될 수 있다.

 

네이버 블로그도 체험단이나 활동을 많이 하면 수익이 잘 붙긴한다. 근데.. 나는 그런 활동이 너무 귀찮다. 신청해야하고, 리뷰도 써줘야 하고.. 맛집 블로거 되면 외식비는 따로 안나갈만큼 광고가 잘 들어온다지만.. 나는 그런 글을 주로 쓰고 싶지가 않았다. 

그리고 챗지피티한테 물어봐도 티스토리의 수익성이 월등히 높다고 한다. (ㅋㅋ) 물론 실제로도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비교하면 그러했음. 

 

2. 모든 것은 알고리즘이 좌우한다. 구글 알고리즘의 압승.

구글에서 검색을 하면 티스토리 블로그가 우선으로 노출되고,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네이버 블로그가 우선 노출된다. 

티스토리는 구글 SEO 알고리즘에 최적화되어있다. -> 나는 이 사실때문에 가장 큰 매력을 느꼈다. (당연히 네이버 알고리즘 보단 구글 알고리즘이 압승이니까..)

알고리즘은 수익성과도 관련이 깊은데, 내가 작성한 글에 더 적절한 광고를 붙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전환율이 높을 수 있다. 

그리고 블로그가 유명해지기 전에도 좋은 알고리즘 덕분에 유입이 클 가능성이 있다. 

 

3. 전반적인 컨텐츠의 성격 (글의 주제)

이 부분에선 둘다 나에게 완전히 적합하진 않았는데, 내 편견으로는 이랬다. 

티스토리 = 개발자나 전자기기, 컴공 기술자들이 지배하는 공간 (다소 전문적)
네이버 = 맛집, 뷰티, 리뷰, 여행, 요리 등 일상과 관련한 가벼운 정보성 글들이 난무하는 공간

 

물론 이런 주제만 써야하는 것도 아니고 얼마든지 자유롭게 게시할 수 있으나,

내가 이렇게 편견을 가지는 만큼, 다른 사람들도 이런 식으로 기대하고 찾아볼 것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에 중요한 측면이었다.

그래서 내가 기술적인 컨텐츠를 쓸 것도 아닌데, 티스토리가 적합할까? 싶었고

내가 일상적인 리뷰성 글을 쓸 것도 아닌데, 네이버가 적합할까? 싶었다. 

그래도 좀 더 시장조사(?)를 해본 결과,

티스토리에서는 생각보다 기술 관련이 아닌 글들도 많이 써지는 반면, 네이버에서는 저런 류의 글들이 지배적이었다. (편견이 공고화됨) 

그러니 나는 네이버보다는 티스토리가 적합했다. 

 


이렇게 나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했다. 

흠, 어떤 글들을 주로 쓰게될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 뭐든 일찍 시작하고 일단 실행하는 편이 낫기 때문에

이 글도 일단 게시해본다. 

 

무슨 글을 써야 유입이 잘 될까? 보다는

내가 지금 쓰고 싶은 글들을 어떤식으로 써야 유입이 잘될까? 의 태도로 글을 쓰면 되지 않을까?

그래야 내가 흥미를 잃지 않고 만족감도 높은채로 지속적으로 글을 쓸 수 있을것 같다. 

아님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