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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4/11/17 (1)
아.. 그냥 혼잣말이에요 신경쓰지 마세요..
무작위의 나날 04-내가 가진 불안 그리고 동력
나는 불안하다. 생활패턴이 불안하다거나 인간관계가 불안하다거나 경제적으로 불안하다는 것이 아니고. 나는 내가 불안하다. 나는 늘상 불안한 사람이었다. 눈앞에 극심한 시련이 닥친 것도 아닌 일상에서도 마음은 편치 못해서 진동하고 있었다. 왜? 이유는 한번도 찾아 낸 적이 없었다. 누가 그랬는데, 모든 것의 해답은 시작점에 있다고. 이 불안도 시작점을 알면 나를 더 이해하고 품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된다. 육지동물은 발을 땅에 붙이고 살고 식물은 뿌리를 내려 산다. 대부분의 해양동물은 각자의 방법대로 헤엄치며 사는데. 그런 생물체가 떠오른다. 헤엄치는 신체일부도 없이, 뿌리도 없이 그저 해류에 몸을 맡겨서 둥둥 떠다니며 사는 생물체. 나는 이따금씩 내가 그런 존재로 이 세상을 부유하는 것만 같다. 그렇..
지난 사진과 이야기
2024. 11. 17. 21:48